원효 대사와 쇼펜하우어가 대화를 나눈다면?

대한불교진흥원이 4월 20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원효와 쇼펜하우어, 서로 대화하다’를 주제로 4월 화요 열린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에서는 원효 대사와 쇼펜하우어를 철학과 불교라는 사상적 공간으로 불러내 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인간과 세계에 관한 철학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화요 열린 강좌 대상 도서는 『쇼펜하우어와 원효』로 저자인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강단에 선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박 교수는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 『니체와 불교』,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등을 썼다.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선악의 저편』 등 역서와 「유식불교의 삼성설과 하이데거의 실존방식 분석의 비교」 등 논문이 있다.

4월 강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신청자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간격 둔 착석이 의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다. 02)719-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