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꿈을 갖자
대개 같은 일에 대해서도 이것을 고난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혹은 희망으로 받아들일 것인지는 그 사람의 마음에 달린 것이지만 그 결과는 그 고난을 통해서 그 사람이 향상할 수도 후퇴하거나 실패의 구렁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 갈림길이 그 사람에게 있다지만 실로는 그 사람이 마음의 법칙이 무엇인가를 아는가 여부에 달린 것이다. 참으로 마음의 법칙을 알고 있으면 고난이 고난 아니게 되며, 고난이 전진을 위한 발돋움이 되어 겉보기에는 고난이라도 그 속에는 희망과 성공의 길이 감추어져 있는 것을 알고 고난 속에서 오히려 성공의 길을 발견한다.
이 마음의 법칙의 활용은 사업의 개선, 자기성격의 개조 또는 자기능력의 개발, 그밖에 대인관계에 있어서 보다 원만하고 성공적인 조화를 갖는 등 모두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희망을 실현하는 데는 불가불 비결이라는 것이 없지 않다. 거기에는 먼저「큰 꿈을 가져라」는 것이다. 대개 마음속에 그린 생각이란 그것이 의식적인 것이든 혹은 무자각적 상태의 표현이든 아니면 생리적 반사의 표현이든 그 속에는 자신의 마음이 깊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큰 꿈을, 커다란 소망을 꿈꾸고 살아나가야 한다. 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 치고 마음속에 꿈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없다. 결국 역사상 위대한 사람이라고 불리어지거나 위대한 사업으로 평가받는 그 모두가 어떤 사람의 마음속에 그렸던 커다란 꿈의 소산이라 하여 마땅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꿈을 꾸는, 커다란 소망을 갖는, 그러한 활기찬 마음의 소유자가 되어야할 것이다. 참으로 크고 밝고 활발하고 정말 용기 있게 꿈꾸는 자야말로 그를 위대한 인간으로 만들고 위대한 사업을 성취시키는 능력자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은 실현성 없는 공허한 것이 아니다. 실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희망을 현실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고 생각을 구현시키는 방법이기도 하다.
2. 꿈은 실현된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사람이 물건을 만들고 환경을 이룩해 가는데 있어 그 원인을 추구하여 보면 인간 마음의 창조력을 빌리지 않고 된 것은 하나도 없다. 인간이 만들고 발견하고 발명한 것은 그 모두는 당초에 사람의 마음속에 그려져 있던 것들이다. 꿈으로서 또는 어떤 사람의 희망으로서 또는 어떤 사람의 「아이디어」로서 그려왔거나, 일단의 사람들의 공통된 요청으로 추궁해 왔던 일이 마침내 긴 세월을 지나면서 현실화한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의 마음이 가지는 창조의 힘을 우리는 십분 알아야 하겠다. 그래서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물건이나 환경이 밖에서 오는 조건이나 물건에서 되는 것이기보다는, 그에 앞서 마음속에 창조적인 원인력이 있는 것에 착안하여야 한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자기 마음속에 창조력을 알지도 못하고 또한 이루어지는 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있는 창조의 힘을 쓰지 못한다.
오히려 밖에서 가져오는 것에 의존하거나 그에 구속되어 자신의 자유도 잃고 소망도 자기 밖에 있는 것 내지 밖으로부터 오는 여건에 좌우되고 그에 종속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니 이것이 진리를 모르는 범부인간의 서글품이다. 이 원리를 참으로 알아서 마음에 있는 창조력을 활용하면 크기로는 우주개발에서 작게는 일상생활의 개혁이나 자기 능력 개발, 자기 운명의 창조와 자기 이상의 실현 등등 희망을 현실화 할 수 있는 것이다. 누누이 말한 바와 같이 이 『일체는 마음에서 이루어진다.』는 가르침은 어떤 현실에 대한 황상적 판단이나 우리가 마땅히 도달코자 하는 하나의 목표가 아니다. 진리 적 현상에 대한 말씀이며 또한 모든 창조가 이루어지는 참된 과정을 사실대로 말씀한 것이다.
3. 꿈이 이루어지는 조건
날이 따뜻해지니 사방에 파릇파릇 풀과 나무에 싹이 솟아난다. 땅에 뿌리박은 싹, 땅에 떨어진 종자가 눈을 트고 빛을 향해서 솟아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의 마음에 생각했던 것은 마치 땅에 종자를 뿌린 것과 같고, 깊은 신념으로 가졌던 꿈은 대지에 심어놓은 뿌리와 같아서 거기에서 소망이 이루어질 여러 여건이 하나 둘 이루어져 간다.
사람의 마음에 있는 잠재의식 속에 던져진 희망이나 그에 따른 생각들은 봄날에 종자가 싹을 트고 뿌리에 새 힘이 솟아오르는 것처럼 차차 현실화 과정을 밟아 가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현재의식 속에서 부단히 참된 꿈, 참된 생각, 아름다운 소망이라는 종자를 장만함으로서 잠재의식이라는 밭에 깊이 뿌려가야 할 것이다. 소망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인가 하면 잠재의식이라고 하는 마음 밭 속에 풍부하게 갖추어져 있는 양분과 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마음속에 굳게 생각하고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은 반드시 실현된다. 이것은 마음의 창조법칙이다. 이 희망의 실현법칙을 활용하면 우리들은 일상생활의 개선이나 사업의 진취나 장애의 극복 등 여러 면에 있어서 자기의 소망을 펴나갈 수 있다. 예를 들면 보다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인간이 되고싶다 든 가, 일에 있어서 보다 훌륭한 간부나 지도자가 된다 든 가 내지 인간관계의 조화 등등 이러한 가지가지 희망을 실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희망이 이루어져 가는데는 몇 가지 중요한 요점이 있다.
첫째, 우리가 그리는 희망이나 꿈 등 소망스러운 것은, 참을 수 없는 절실한 것이어야 한다. 다행히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이다 하는 것으로는 무력하다. 결실되지 않은 종자와 같이 거기에는 힘이 없다. 마음속에서부터 울어나는 절실한 소원이어야 실현이 빠른 것이다.
둘째, 그와 같은 희망이나 소원은, 다른 사람 또는 세상 사람에게 이익이 되고 자신에게도 도움을 주는 소원일수록 실현되기 쉽다.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을 이익 되게 하고자하는 마음이니 이것은 바로 성현의 마음에 통하는 것이며 부처님의 원력과 통하는 것이므로 진리의 힘이 그 소망에 뒷받침되어 빨리 실현된다. 반대로 이기적인 것, 자기만의 이익을 위한 것, 다른 사람은 손해나도 좋다 든 가 다른 사람을 해치는 요소가 있는 희망, 이것은 될 수 없다. 나와 남이 함께 기뻐하고 많은 사람에게 이익을 줌으로써 내가 기쁨을 갖는 이러한 희망이어야 한다.
그것은 지리와 어긋나는 희망이 결코 진리의 뒷받침을 받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사 일시적인 소망 성취가 있는 듯이 보여도 오래가지 않는다.
셋째,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희망과 소원은 「지금 이미 실현됐다.」하는 생각을 마음에 간직하여야 한다. 다시 말하면 마음속에 자기의 소원이 성취한 상태를 뚜렷이 그려보고 확신으로서 이것이 이루어졌다고 하고 마음먹어야 한다. 이와 같은 희망에 대한 성취상태의 확신은 마음속에 이미 이루어진 설계도가 잠재의식 속에 깊이 깊이 뿌리박아져 고기서 뿌려진 종자에서 싹이 나오듯이 줄기가 나오고 잎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마음속에 이루어진 상태의 확신, 이것이 구체적으로 현상계에 소망을 성취시키는 원형 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소망하는 바가 분명치 않거나 세목에 이르기까지 명확하지 않거나 또는 흔들리는 상태―다시 말해서 의심스러운, 성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이런 희망은 좀체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이다.
희망을 갖자. 큰 소망을 세우자. 그것이 이루어진 상태, 완전한 상태, 성공한 상태를 뚜렷이 마음속에 그리고 확신으로 붙들고 가자. 그리고 굳은 집념으로 꾸준히 밀고 나가자. 그러기 위하여 몇 가지 방법도 있을 수 있다. 벽에『나는 무엇 무엇을 성취했다.』하는 것을 크게 써서 붙인다 든 가 혹은 시시때때로『나는 무엇을 성취했다.』하는 것을 마음속에 그리고 입으로 외는 것을 반복해 나가는 것도 소망을 성취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끝으로 한말 더한다면 일상생활에서 현재상태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자가고자 할 때에는 『나는 하루하루 좋아진다.』『나는 매일 매일 향상한다.』등등 말을, 신념을 가지고 아침 저녁으로 선언하고 자기자신을 향하여 다짐하고 나아가면 좋을 것이다. 어떤 곤란한 일이나 당해보지 않은 일에 손 댈 때 또는 실패의 경험이 있는 사태에 부딪칠 때는 새로이 용기를 내서 『나는 된다.』『나는 이 일을 해낼 수 있다.』하는 적극적인 말의 힘을 활용해서 마음속에 불안과 두려움과 근심 걱정 등 소극성을 털어 버리면서 이 일에 도전해 가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