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시(哀悼詩)
悼 東軒大禪師
無言智異華嚴宮 지리산 화엄사 적멸궁에서
米壽東軒世事終 여든여덟 세연 마친 동헌 노스님.
微笑慈悲衲子道 자비스런 미소는 납자의 도요,
秋霜烈日禪家風 서릿발 눈빛은 선가의 가풍.
直心佛果長空碧 곧은 마음 부처의 도 온누리에 푸르고
泥澤蓮花常淨紅 진흙 속 연꽃은 언제나 붉네.
大覺會成衆生度 대각회 모아서 중생 건지니
龍城門下一元功 용성문하 으뜸가는 빛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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