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연구회 '인도-중국-티벳 불교의 깨달음 논쟁'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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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연구회 '인도-중국-티벳 불교의 깨달음 논쟁' 학술대회
  • 유윤정
  • 승인 2017.09.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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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불교에서 '깨달음 논쟁'은 뜨거운 감자였다. 그렇다면 인도, 중국, 티베트에서는 깨달음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을까. 

불교학연구회(회장 최종남)는 '인도/중국/티베트 불교의 깨달음 논쟁'이라는 주제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시리즈연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연찬 학술대회는 여러 불교학파들의 깨달음에 대한 다양한 학설 및 논쟁을 각 학파의 사상적 맥락에서 논의함으로써, 불교수행의 궁극적 목적인 '깨달음'을 입체적이고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동시에, 한국불교의 깨달음에 대한 이해와 논쟁을 불교 전반적인 맥락에서 파악하고자 마련되었다.

첫번째 논쟁은 '인도사상에 있어서 깨달음(정승석_동국대)'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0월 14일(토), 동국대학교 신공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 이어 ▲'초기불교의 해오(김준호_울산대)' ▲'중관학파에서 깨달음의 과정(남수영_동국대) ▲'삼론종에 있어서 깨달음, 돈오와 해오의 문제(조윤경_동국대)' 발표와 논평이 이어진다.

두번째 논쟁은 11월 11일(토) 동국대 혜화관 고순청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禪의 깨달음(월암 스님_용성선원 선원장)'이라는 기조강연과 함께 ▲'초기불교에서 재가자의 깨달음에 대한 고찰(김한상_동국대) ▲'여래장에 대한 믿음과 깨달음의 긴장 관계(차상엽_금강대) ▲'천태종에서 바라보는 깨달음(이병욱_고려대)이 발표된다.

세번째 논쟁은 12월 9일(토) 동국대 혜화관 고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대승기신론』에서의 깨달음에 대해서(이평래_충남대 명예교수)'를 기조강연으로 하며, ▲'초기불교 문헌에 나타나는 깨달음의 다원적 양상(이필원_동국대 경주) ▲'유가행파의 해탈적 인식(김성철_금강대) ▲'화엄종에서 바라보는 깨달음의 유형과 방식(석길암_동국대 경주) ▲조사선에서 깨달음의 성격과 기능(김호귀_동국대) 연구가 발표된다.

불교학연구회는 세 번의 세미나 이후 12월 23~24일(토~일), 문경새재리조트에서 '불교학연구회 겨울 워크숍'을 가지며 깨달음 논쟁을 회향할 계획이다.

 

문의 : 031-980-7796(불교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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