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철학> 수상작 선정
계간지 <불교평론>의 올해 학술상 수상자에 출판인 윤창화 민족사 대표가 선정됐다.
<불교평론>은 “윤창화 대표의 저서 <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철학>이 올해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월 6일 밝혔다.
<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철학>은 중국 선종의 여러 청규와 선문헌을 바탕으로 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제도, 가람 구성과 철학 전반을 탐구한 단행본이다.
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선종의 뿌리를 형성한 당송시대의 선종사찰은 물론 현재 우리의 선원 현황까지 비판적이면서도 애정이 담긴 시선으로 분석해내고 있는 이 역저는, 간화선 전통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기초자료이자 미래를 위한 방향 설정의 출발점을 마련해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21일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윤창화 대표는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수료한 뒤 출판사인 <민족사>를 설립해 40여 년간 700여 권이 넘는 불서를 출간했다. <해방 후 역경(譯經)의 성격과 의의> <한암(漢岩)의 자전적 구도기 일생패궐(一生敗闕)>, <탄허의 경전번역의 의의와 강원교육에 끼친 영향> 등의 논문과 저서로 ‘근현대 한국불교 58선’ 등이 있으며 2016년 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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