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 스님)가 오는 10월 26일 <제20회 미황사 괘불재 그리고 음악회>를 개최한다.
미황사 괘불재는 한 해 동안 정성껏 가꾼 수확물을 괘불 전에 공양 올리고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고 기쁨을 나누는 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연중 단 한 번 대중에 공개하는 미황사 대형 괘불탱화(보물 제1342호)가 선보일 예정이며, 약 1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모여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 1시 괘불이운을 시작으로 헌향헌다, 만물공양, 예불에 이어 대흥사 조실 보선 스님의 법어가 진행된다. 이어 저녁 6시 저녁예불을 마친 뒤부터 음악회가 열리는데, 명상음악 연주와 춤사위, 시나위 연주, 판소리, 노래, 합창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사)해남우수영강강술래부녀농요진흥보존회의 공연과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강강술래를 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접수는 미황사 종무소(061-533-3521)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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