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불광미디어와 불교환경연대가 주최하고 BTN불교TV에서 후원하는 ‘제11회 붓다 빅 퀘스천’이 7월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불광미디어가 불교환경연대와 붓다 빅 퀘스천을 공동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광미디어는 시사적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을 불교계 단체와 적극적으로 연대해 전개할 예정이다.
‘붓다 빅 퀘스천’은 사회 각 분야의 문제를 불교적인 관점에서 사유하고 통찰하는 담론의 장을 열어왔다. 열한 번째 강연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주제로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구체적인 실천·행동 방안을 모색하고 소개하는 자리다.
지난 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기온 상승폭이 1.5도 이상 되면 가뭄·홍수 등 전 세계적인 기후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불교계는 ‘기후학교’(불교환경연대), ‘녹색사찰 만들기’(전국비구니회) 등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실천 행보를 펼쳐나가고 있다. ‘붓다 빅 퀘스천’도 ‘기후위기 비상행동’ 대열에 동참한 것.
이번 강연은 1교시 ‘기후 재앙의 현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 2교시 ‘기후비상사태를 선언하라’(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연구원), 3교시 ‘기후위기, 생명의 위기와 불교의 행동’(불교환경연대 녹색불교연구소 유정길 소장) 순서로 진행되며 발표 뒤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좌석 간 2m 거리두기, 행사장 내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열 기준 37.5℃ 이상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참가비는 20,000원이며 월간 「불광」 정기구독자는 10,000원, 올해 1~7월호 신규 신청자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문자 접수(010-4394-3200)나 신청링크(http://naver.me/xAadnxDa)로 가능하다. 02)420-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