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학회가 기후변화와 생태위기를 진단하고 불교철학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목요강회 ‘제2기 기후위기와 불교지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불교학회는 6월 17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한국불교학회 사무실과 온라인 웹엑스로 대면·비대면 강좌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와 생태위기의 현실, 영향과 전망에 대한 이해 ▲기후와 생태위기 대응의 과제 이해와 사회전환을 위한 담론의 준비 ▲불교철학의 역할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총 13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전거’, ‘현실’, ‘대안’, ‘전환’ 등의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일정과 세부 주제, 발표자 및 참고문헌은 다음과 같다.
‘제2기 기후위기와 불교지혜 세미나’ 전체 일정
[전거]
▲6월 17일 ‘불교 경교에서 기후위기와 불교지혜 – 니카야, 아가마, 청정도론 대비바사론 등’, 장성우(동국대 불교학과 강사), 『니카야』, 『아가마』, 『청정도론』, 『대비바사론』 등. ▲6월 24일 ‘대승 경교에서 기후위기와 불교지혜 - 대승 경론과 교장 등’, 명계환(동국대 불교학과 강사), 『반야경』, 『법화경』, 『화엄경』, 『삼국유사』 등.
[현실&대안]
▲7월 1일 ‘불자들의 삶의 방식’, 유정길(불교환경연구소 소장), 『아름다운 삶의 방식』.
[전환]
▲7월 8일 ‘선사상과 생태가 만나는 지점과 소통의 지점’, 서재영(성균관대 초빙교수), 『선불교의 생태사상』.
[현실]
▲7월 15일 ‘환경 위기 대응을 위해서 불교는 무엇을 해야 할까?’, 박수빈(상명대 외래교수), 『과학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때 불교가 할 수 있는 것』.
[현실&대안]
▲7월 22일 ‘불교생태학에 관하여’, 계미향(선리연구원 상임연구원), 『불교와 환경』, 『연기와 자비의 생태학』, 『불교생태학』. ▲7월 29일 ‘자비 결과주의란 무엇인가’, 미정, 『자비 결과주의』.
[대안]
▲8월 5일 ‘불교와 생태가 만나는 지점과 소통의 지점’, 오충현(동국대바이오시스템학과 교수), 『불교사상의 생태학적 이해』.
[전환]
▲8월 12일 ‘불교문학과 생태문학이 만나는 지점’, 김옥성(단국대 국문학과 교수, 문학과 환경학회 부회장), 『한국 현대시와 종교 생태학』. ▲8월 19일 ‘불교와 식물이 만나는 지점과 소통의 지점’, 민태영(한국불교식물연구원장), 『마음을 밝히는 붓다의 식물』.
[현실]
▲8월 26일 ‘기후위기에 대한 사성제 해법과 과제’, 이송곤(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기후위기시대 생명으로 돌아가기』.
[전환(종교/불교)]
▲9월 2일 ‘불교와 생태가 만나는 지점과 소통의 지점’, 김종욱(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불교생태철학』. ▲9월 9일 ‘기후 위기를 직면해서 불교는 어떠한 지혜를 보여야 할까?(토론)’, 고화정·이영임(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 『Buddhism, Virtue and Environment』, 『생태문제에 종교가 답하다』.
고영섭 한국불교학회 회장은 “불교가 환경문제의 중심 역할로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희망하면서 불교적 치유와 해법을 찾아 제2기 기후위기와 불교지혜 세미나를 진행한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온라인 참가 희망자는 한국불교학회 메일(hanbulhak@daum.net)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 웹엑스 링크 주소(https://dongguk.webex.com/dongguk-ko/j.php?MTID=m322eb9ff57799afb09801fef5577990b)로 들어가 미팅 번호(158 600 5634)와 비밀번호(1111)을 입력하면 된다. 문의 02)2263-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