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가 지난 11월 1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4개 부문(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에 각각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도웅 스님은 그동안 다문화가정과 동남아 이주노동자·북한이탈주민·고려인 단체에 정서지원 사업과 취약계층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구호물품 및 방역물품을 총 40차례 200여 취약단체에 지원해왔다. 도웅 스님은 “우리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에 매진하며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성일 복지부 차관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자리를 빌려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주고 계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원봉사·기부·멘토링·헌혈 등 일상 속 나눔 활동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1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은 11월 20일 KBS 1TV에서 오후 3시 10분에 전국에 방영 예정이다.
한편 (사)나누며하나되기는 대북지원사업과 환경, 생명 인권과 평화의 길 모색을 위해 대한불교천태종이 2003년에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설립 후 ▲통일 ▲국제협력 ▲환경보호 ▲노동·인권 ▲생명 환경수호사업 등을 기조로 여러 방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남북불교 통일불사의 일환으로 개성 영통사 복원불사를 비롯해 개성 문화유적지 성지순례 사업 등 남북교류와 화합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