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광미디어입니다.
신축년이 저물고 임인년의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는 시기입니다. 2021년 한 해는 어떠셨습니까? 새해 계획은 무엇인지요. 2021년 한 해를 돌아보며 소식 전해 드립니다.
전 지구적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날들입니다. 2년을 지속한 이 상황은 우리 인간과 사회의 많은 것을 제약하고 변화시켰습니다. 새해에도 완전히 극복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코로나19든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든 보이지 않는 ‘이것’과 함께 살아야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비대면 온라인의 가속화는 지속하고, 어쩌면 일상화·생활화되는 수준으로까지 정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변화 속에서도 ㈜불광미디어는 콘텐츠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정진했습니다. 인문, 사회, 불교, 자녀교육, 명상, 인성교육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행본 44종과 월간 「불광」 12종, 큰글자책 12종, 전자책 21종 등을 펴냈습니다. 월간 「불광」은 한 가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원 테마 잡지로 변화를 시도해 단행본의 깊이와 잡지의 폭을 담았습니다. 불교 안팎을 잇는 강연 프로그램 ‘붓다 빅 퀘스천’은 올해까지 모두 16번을 진행했습니다.
지켜봐 주시는 분들의 성원으로 불광미디어의 노력이 결실을 본 한 해였습니다. 유튜브 채널은 방송사와 스님 채널을 제외하면 불교계 출판미디어 채널로는 유일하게 구독자 5만 5,000명을 돌파했습니다. 2021년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 우수상에 『붓다 연대기』가,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붓다 연대기』와 원더박스의 『국경일기』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월간지 경계를 허물고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원 테마 불교 인문전문지 월간 「불광」도 서점에서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불광미디어를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의 성원 덕분입니다. 보내주신 성원은 변화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공동체와 더 나은 개인의 삶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종교에 관심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한국 경제가 성장하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제와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종교가 소멸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변화된 환경에서도 자기 역할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걸 잘 찾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불광미디어 역시 무거운 책임감으로 콘텐츠로 사람을 연결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원력을 다시 되새깁니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도 저물고 있습니다. 부처님 법대로 살면서 세상의 어려움을 매듭짓고 새롭게 시작하는 2022년 새해 하루하루가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21년 12월
불광미디어 대표 류지호 및 임직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