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해인사에서 개최, 신진학자들이 보살계연구회 결성후 첫 학술대회 주목
해인사 승가대와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가 공동으로 ‘보살의 이상과 현실 - 인도에서 한국까지’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7월 21일 오후 1시 해인총림 해인사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인도·중국불교의 보살계, 한국 불교의 보살계 이해로 나눠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되는 논문은 다음과 같다.
△<유가사지론>, <보살지>에서의 선(善)의 기준 (지묘스님, 일본 하나조노대) △금제(禁制)를 수행하기 - <보살지>에 나타난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의 특징(이상민, 고려대) △천태 지의의 <입제법>을 통해 본 성문계와 보살계(김보과, 동국대)
△‘진불수회계(瞋佛受悔戒)’ 관련 <범망경> 주석 연구(유화정, 서울대) △대정신수대장경판본 <범망경술기권제일(梵網經述記卷第一)>(T2797)의 비판적 검토 - 펠리오본 <범망경술기>(P.2286) 등과의 비교 분석을 바탕으로(박성일 서울대) △성소수자에 있어서 출가와 수계의 문제(금강스님, 해인사 율학승가대학원)
발표와 토론이 끝난 뒤에는 ‘보살계 연구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의 공동좌장은 해인사승가대 학감 법장스님과 이상엽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대한불교진흥원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살계를 연구하는 신진학자들이 보살계연구회라는 만들어 처음 여는 학술대회로 향후 율장이나 청규들으로 연구주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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