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덧없이 흐르는 무상(無常)의 불길이 온 세간을 태워 없애는 것을 생각하고 속히 스스로 닦을 것을 잊지 말라. 부디 잠자기 좋아 마라. 번뇌의 도적이 항상 그대를 죽이고자 엿보고 있는데 어찌 정신없이 잠에 취해 있으랴.’ 오늘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고 부처님 법문 앞에서 다시 머리 조아린다. 이 몸, 이 국토, 이 역사 속에 궁겁을 타오르는 찬란한 진리의 태양을 만인 면전에 다시 드러나게 할 것을 다지며 맹세하는 이 아침이다. 불자 형제들, 대자 위신력 속에 다시 용진을 기약하자.”
- 광덕 스님, 「열반법문을 되새겨 본다」 중에서(1984년 12월호·통권 113호)
특집 기사 및 취재
‘일과 수행’(2006.06), ‘불자들의 뇌가 더 행복하다’(2009.06), ‘불교와 심리학의 만남’(2010.6), ‘간화선과 위빠사나의 역사적인 만남’(2011.05) 등 수행 관련 주제가 많았다. 또 ‘커피 vs 차’(2011.08), ‘생명의 속삭임, 사찰음식’(2012.02) 등의 불교 문화, ‘갈 길 먼 자유민주주의’(2009.08), ‘유쾌한 불교 축제’(2012.11) 같은 불교 행사 및 사회적 주제까지 다양하게 선정됐다. 아울러 인물이나 사찰, 단체를 찾는 탐방과 취재 기사의 비중이 높아졌다.
판형 확대 및 전면 컬러
2012년 1월부터 책의 형태와 내용에서 큰 혁신이 이뤄졌다. 판형이 커졌으며, 모든 지면이 컬러로 채워졌다. 사진의 비중이 높아지며 독자들이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게 됐다.
창간 40주년, 통권 500호
2014년 11월, 월간 「불광」이 세상에 나툰 지 40년이 됐다. 『월간 불광 40년, 그 아름다운 기록』이라는 책을 발간해 역사를 기록했다. 서울 잠실의 불광사 역시 2013년 중창불사가 이뤄졌다. 2016년 6월 월간 「불광」 통권 500호 발간에 맞춰, 5월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을 진행했고 학술세미나, 사진전을 개최했다. 우리 시대 불교의 과제를 묻는 ‘붓다 빅 퀘스천’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