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의 네 번째 주제, 마음에 독이 되는 세 가지를 요약합니다. 사람이 지혜가 없으면 손해가 되는 것을 계속하게 됩니다. 삼독, 즉 탐욕, 성냄, 어리석음 이렇게 세 가지에 바탕을 두었거나 삼독을 일으키는 건 다 손해가 되는 것입니다. 정신분석에서는 불교에서 다루는 정신 인식 과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세 가지 독이 되는 마음이 일어났을 때 우리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보지 못합니다.
부처님께서는 화를 내면 당신의 제자가 아니고 남이 나를 톱으로 썰더라도 화를 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화를 이야기할 때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아니라 참거나 거부하는 것도 다 화입니다.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마음이 편안하지 않으면 화내는 것입니다.
어리석음은 업의 법칙, 인과의 법칙을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에게 해를 끼치면 훨씬 많은 것을 되받게 됩니다. 남을 도울 때도 하나를 주면 적어도 그 100배 이상을 받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정확히 보는 것이 어리석음이 없는 것입니다. 어리석음이 있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탐욕과 화가 일어납니다. 탐욕은 인과의 법칙에 따라 있는 것을 당기는 것이고, 화는 인과의 법칙에 따라 있는 것을 밀어내는 것입니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 축적되면 정신 불건강의 토대가 됩니다. 치료가 되려면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 없이 정신이 작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지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에 집중하면 그 순간에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 없고 유익한 마음 작용이 계속 일어납니다.
첫번째 질문 :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 즉 삼독심이 우리 정신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두번째 질문 : 우울과 불안은 화난 마음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세번째 질문 : 가정폭력 피해자의 화와 공격성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네번째 질문 : 업의 실상을 어떻게 믿음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요? 다섯번째 질문 : 탐욕에 대한 세분화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